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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무리를 수다쟁이들과 함께 캐리비안 베이에서

사람이 없길 바랐는데 기도가 무색하게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다들 여름 휴가 끝물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유수풀에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둥둥 떠다니기로 한 계획에는 차질이 있었지만 그래서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기분이 내내 좋았다 햇볕이 정말로 따뜻했고 나는 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사방이 물이었으니까

사진만 봐도 락스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우둘투둘해서 발바닥을 저리게 한 바닥도 사람이 가득해서 살짝 미지근한 물의 온도도 다 기억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