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지난 지 한참이지만 생일 날짜로 쓰는 왜냐면 생일 주간 기록이거든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투와 사라가 우리집에 놀러와 주었다 이박 삼일 동안 아주 열심히 뒹굴뒹굴했다 잠옷을 입은 채로 계속 침대에서 쇼파에서 바닥에서 시간을 보내고 게임을 하다가 같이 영상을 보다가 노래를 듣다가 맛있는 걸 시켜 먹고 ... 아무튼 그런 편한 순간들의 연속

우리가 편한 사람들이라서 좋다 말과 말 사이에 뜨는 간극을 채우기 위해 조급해할 필요가 없는 게 좋다 함께가 어색하지 않은 기분이 좋다 다른 누구와 그렇다 하더라도 기뻤겠지만 투와 사라와 그럴 수 있는 게 기쁘다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는 필사

 

새로 맞춘 내 조립 컴퓨터 ~ 따지자면 엄마가 사준 생일선물이다 책상도 전부 치우고 새단장했다 전선 정리하느라 진짜 힘들었음

생일에 기프티콘 잔뜩 선물 받고 생일 쿠폰도 받아서 포레스트 콜드브루를 꾸준히 사먹었다 마음 같아선 진짜 맨날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말차시럽이 너무 달아서 좀 참으려고 한다

핸드폰 케이스랑 색이 똑같던 내 생일 케이크와 꽃이 만발한 보라매공원

 

바보 무아

로스트아크 시작함

 

배배가 사준 뭉뭉이

우리집에 와서 같이 킹덤 보면서 타코 먹다가 치즈소스에 팔꿈치 찍먹한 리라 아 사진만 봐도 개웃김

길거리가 초록으로 가득찬 게 너무 좋다 창가로 들어오는 빛도 전부 이 계절에만 이렇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