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담센터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약 처방도 받고

 

슬픈 이야기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죽을 용기가 없는 사람은 결국엔 견디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되새긴다 고통스러운 것을 자꾸 마음 바깥으로 꺼내두면 어수선하다 가슴 안에 묻어두고 튀어나올 것 같으면 조금씩 도닥이면서 그렇게 위로할 뿐

 

아무튼 더운 여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를